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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광열)는 11일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고 1천 포기 분량 150상자의 김장 김치를 관내 저소득 차상위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단체협의회 80여명 회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처인구 역북동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에 모여 전날 절여놓은 배추에 양념 소를 넣으며 김장 김치 1천 포기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시경부터 박스 당 10~12kg, 6~8포기 분량의 김치박스 150여개 포장 작업에 들어가 오후 4시경 단체별로 관내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150가구에 김치 전달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김치행사를 위해 협의회는 6백만원의 시 지원금을 지원받아 배추와 무우, 젓갈 등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모금액을 보태서 포장 비닐, 박스 등을 준비했다.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봉사단체들 간 상호협조하고 대규모 공동봉사활동을 펼쳐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998년에 창립, 현재 54개 단체 1만여명 회원이 이동목욕봉사, 수해복구지원 등 지역 화합을 위한 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올해 처음 추진하며 대한적십자사 봉사단, 용인YMCA수지녹색가게, 자율방법 연합대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