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정부합동평가 가축방역 포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가축방역 특별포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해 시?도, 축산위생연구소, 시?군 등을 대상으로 방역 추진실적을 평가해 포상하는 것으로 2008년 말까지의 방역 추진실적을 2009년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브루셀라병, 돼지열병, AI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지자체의 가축방역 책임과 능동적인 역할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가운데 가축방역시책 평가자료 활용, 시군 우수사례 발굴, 소브루셀라병, 돼지열병, 닭뉴캣슬병 등 대?중?소 가축에 대한 방역 추진실적을 기초로 해 이뤄졌다.
시?군의 경우 각 도별로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을 선정해 용인시가 경기도에서는 최우수로 평가받았으며 포천시와 광주시가 각각 우수와 장려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시상금으로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용인시는 매년 약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 질병 발생우려가 높은 시기에 축종별 전문수의사를 동원해 예찰과 임상관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 브루셀라병과 돼지열병 근절을 위해 매년 한우, 젖소, 돼지 사육 전 농가 정기검사, 민간주도의 자율방역 유도를 위한 공동방역사업단 지원, 축산농가 교육?홍보, 연간 2회 이상의 소독약품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전국에서 가축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정부합동평가시 가축방역부문에서 2005년 최우수상, 2007년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가축방역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연말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