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이동면 천리 일원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3개 도시계획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금년 3월에 개통한 이동면 묵리~원삼면 독성리 간 지방도 318호선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이동면 천리 일원의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천리 80-4번지 일원의 적동마을은 상가와 주택밀집지역으로 지방도 318호선의 묵리~적동마을 구간에 상가이용 상품수송 차량들이 장시간 주정차해 주행차량 운행을 방해하는 등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어 지방도 318호선과 적동마을 뒤편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소1-7호, 소2-21호, 소2-23호 등 총길이 352m, 너비 8~10m 2차로 도로의 개설을 추진한다.
처인구는 해당 도로개설을 위해 지난해 말 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초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바 있다. 사업비 20억원을 계획했으며 현재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처인구는 지난 달에 이동면 천리 농협 앞 묵리 삼거리에 길이 50m, 너비 3m의 우회전 전용 우회도로 조성공사를 추진, 기존의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해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개선했다.
지방도 318호선의 개통으로 원삼면 주민들에게는 교통편의를 제공한 반면, 이동면 천리 농협 앞 묵리 삼거리에는 우회차로가 확보되지 않은 채로 차량 운행이 증가해 상습정체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된 바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다.
또한 용인시 도로과는 이동면 묵리와 덕성리간 연결도로 개설도 추진한다. 지방도 318호선과 국도45호선을 우회 연결하는 연결도로로 길이 2.58km, 너비 20m로 조성되며 향후 덕성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개발 추진 시 지역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도로망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것이다. 사업비 16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난해 11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금년 11월에 투융자 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