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에서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생산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 도모하기 위해 지난 12일 흥천면사무소에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주시는 494㏊를 타 작물 재배로 전환·감축할 계획으로 이날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유재중 서기관,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흥천면 이장, 읍․면․동 담당자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쌀 수급안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논 타작물 재배지원 활성화 방안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여주시에 따르면 올해 논 타작물 지원사업의 신청요건이 완화돼 지난해 변동직불금 지급농지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준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도 사업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 타작물 재배에 참여했던 농가가 추가로 신청할 농지(1000㎡이상)가 없는 경우에도 신청대상에 포함되며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신청기한을 4월 20일까지 연장한다.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신청품목에서 제외되며, 지원금액은 ha(10,000㎡)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원, 두류는 28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사무소에 사업신청 양식(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신청서 1부, 약정서 2부)을 작성하여 마을대표(이·통장)의 확인날인 또는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되며, 4월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또한 여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사업이행 점검 후 이상이 없는 대상 농가에 올해 11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농정과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많은 농업인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