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신종플루 위험이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입 수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살균 등 방역활동에 나선다.
용인시 처인, 기흥, 수지 보건소는 10일부터 수능시험장 내부와 외부, 복도, 교실, 화장실 등에 대해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시험장 교실마다 손세정제를 비치해 수시로 손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실 입구에 의료용 마스크 20개 이상 씩 비치해 필요한 학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시로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평소 알고 있는 신종플루 행동요령을 지켜 수험장에서 무탈하게 시험에 응시해 공들여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내에서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은 8,073명으로 처인구 용인고등학교를 비롯해 14개교 317개 교실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