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안성시 여고생이 결정적 제보로., 공연음란 피의자 검거 도와

’18. 3. 7(수). 18:25경 안성시 낙원역사공원 內 화장실 부근에서 “어떤 아저씨가 바지를 벗고 성기를 흔들고 돌아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자는 00고등학교 배00 학생(17세, 여)으로, 중앙지구대에서는 신고접수와 동시에 순찰차 3대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나 피의자는 이미 현장에 도주한 상태였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신고자 배00학생이 성인도 매우 두렵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피의자의 공연음란 모습을 사진 촬영하여 출동경찰관에게 제공하였고, 경찰은 일주일 전 음주소란으로 통고처분 받은 자와 동일인이라고 판단, 용의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팀원 간 신속하게 자료 공유하여 범행현장 중심으로 순찰차별 구역을 설정하고 해당구역을 집중 탐문수색 중 안성 성모병원 방면으로 도주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생시간으로부터 15분 만에 신속 검거하였다.

윤치원 경찰서장은, 범인검거를 도운 용감한 여고생에게 3. 12.(월) 표창을 수여하면서 “여고생이 많이 놀랐을 텐데 침착하게 대응하여 피의자 특정 및 검거에 도움을 주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더불어,  “평소 시민과 경찰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였고, 안성을 민경협력 치안의 본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성과가 이번 범인검거 사례에서 드러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안성시민과 경찰이 하나가 되어 안전한 안성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