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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면 가을학생웅변대회 열기 뜨거워

원삼면주민장학회(회장 목갑균)가 주최하는 원삼면 가을학생웅변대회가 주민들과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원삼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웅변대회에 9명의 초·중학생이 참가해 애국, 애향, 효행을 주제로 열변을 토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원삼초등학교 ‘한맥’ 사물놀이패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9명의 연사 가운데 이지원(헌산중3) 양이 ‘진정한 나라 사랑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웅변을 펼쳐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곽예린(좌항초5) 양과 이용제(원삼초1) 군이 각각 ‘세계로 나아가자, 원삼면!’,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원삼’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그 외 6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에 각각 50만원, 30만원, 10만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지원 양은 “우리 지역에 이런 장학회가 있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웅변 지도와 대회 안내 등으로 대회 참가에 도움을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가 끝난 후 원삼면주민장학회는 참가 학생과 열렬한 응원을 보낸 관람 학생들 모두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해 더욱 화목한 시간을 만들었다.


32명의 주민이 결성한 원삼면주민장학회(회장 목갑균)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리더를 기르기 위해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지난 2005년부터 원삼지역 초·중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2010년부터는 좌항초 축구부와 원삼초 ‘한맥’사물놀이패에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원삼면주민장학회 목갑균 회장은 “원삼과 용인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씩씩하고 총명한 지역청소년들을 대하니 마음이 든든하고 장학회도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