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전통을 되살리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판 한마당’ 행사가 오는 14일 경안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광주광지원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오후2시부터 1시간반가량 진행되며, 조선시대부터 명성이 높았던 광지원농악을 관람할 수 있다.
광지원농악은 굿머리, 인사굿, 돌림벅구, 당산벌림1, 여장놀이, 벅구놀이, 오방진, 가새백이, 사통백이, 원 좌우치기, 네줄백이 좡치기, 쩍쩍이, 밀벅구놀이, 당산벌림2, 벅구놀이, 쇠놀이, 무동놀이, 오무동놀이, 열두발상모, 맺음굿으로 진행된다.
1997년 광주중앙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광지원농악보존회는 ‘전주대사습놀이’에서 2000, 2005, 2008, 2009년 등 4회에 걸쳐 장원을 수상, 대내외에 실력을 공인받고 있으며, 광지원농악을 원형 그대로 재현해 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