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의 의미를 전달하는 상품으로 꽃 대신 축하 쌀을 전달하는 곳이 있다.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엘드 노자벨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개관식에는 현관 앞에 늘어선 화환이 예상보다 적었다.
대신 모델하우스 안에는 쌀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고 모델하우스 오픈을 축하하러 오는 관계자들 손에는 쌀이 들려 있었다.
오피스텔 사업 시행사인 (주)센트럴시티와 시공사인 (주)엘드건설이 모델하우스 개관식에 방문할 손님들에게 이왕이면, 화환 대신 축하 쌀을 받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쌀값 폭락으로 어려운 농부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는 것이 오피스텔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관식 날 모아진 쌀은 20kg단위로 100포에 달했다. 500만원 상당이다.
(주)센트럴시티 장정익 상무와 (주)엘드건설 안병화 이사는 2일 화성시청을 방문, 모아진 쌀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쌀은 시 동부권의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