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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랑의 열차, 소외계층에 ‘희망’ 선물한다

-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1년여 간 3000여명의 시민, 기업·단체 780개 참여

용인시는 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의 참여 모금액이 불황 속에서도 증가 일로에 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을 통한 용인시 이웃돕기 모금액은 2007년에 11억7600만원, 2008년 12억 8400만원, 2009년 16억 1276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제 한파가 불어닥친 금년에 모금액이 증가하고 이웃돕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로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의 성공적인 기획력, 기부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의 전환 등을 꼽았다.


시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을 지역화합의 행사로 기획해 대시민 적극 홍보를 펼치는 한편, 소외계층 욕구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방법과 지원 내용을 결정하는 등 맞춤형 후원문화로 정착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연말연시에 집중 추진한 2009사랑의 열차이어달리기 운동이 기간 후에 열기가 식지 않고 시민 단체의 참여가 이어져 연중행사로 뿌리내린 것.


지난해 12월 1일부터 금년 10월 20일 현재까지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 참여자와 기관은 총3780곳에 달하고 총16억1276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집중모금기간에는 2352곳이 참여해 11억 7246만원이 모금됐으며, 2월부터 10월 20일 현재까지 1428곳이 참여해 모금액 4억4천만 여원이 늘었다.


기업 130개, 기관과 단체 650개, 3000여명의 시민, 학생 등이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


집중모금기간 이후 금년 2월부터 참여한 곳은 서울레이크사이드CC, 농업경영인용인시연합회, 용인시약사회, 웅진싱크빅, 첨단테크노벨리관리공단(주), 경기대원고속 등이며 성금 또는 재래시장상품권, 도서, 백미 등 다양한 성품을 전달했다.


성금과 성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층 5656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17개소에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외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이웃사랑이 불황을 이기는 온기로 퍼져나가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체와 기업체, 기관 등에 사업취지를 홍보해 이웃돕기에 동참을 호소하는 등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이웃돕기 우수시책발굴에 힘써 선진복지 용인을 실현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