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금년도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도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여가선용 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업 기반시설을 정비해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2003년부터 매년 2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기반시설과 마을안길 정비사업을 시행해오다 2008년부터 산책로와 소공원 조성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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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비 70%, 도비 15%, 시비 15% 비율로 13억 4천만 원 들여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산책로 등 시설을 설치해 체육활동과 여가 선용을 할 수 있는 소공원을 조성했고 양지면 주북리에 미니축구, 족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공원과 어린이놀이터, 산책로를 만들었다.
이들 지역은 하천 부지와 시유지로 주민참여 감독관 지정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사업이 진행됐으며 주민 편익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여가선용 공간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들은 “점용 부지 등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탈농을 방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