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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남아 누비는 화성시 ‘햇살드리 배’

-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 내년 2월까지 400톤 수출 계획

 화성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햇살드리 배’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시는 내년 2월까지 모두 450톤의 배를 수출할 계획으로 지난해 400톤에 비해 50톤 가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 수출업체인 (주)이지쿡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15k단위 배 박스 1천80박스 등 16.2톤을 수출했다.

 

현재까지 대만과 인도네시아로 수출된 배의 양은 29톤으로 집계됐는데, 앞으로 춘절에 대비한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당초 계획한 ‘햇살드리 배’ 수출은 무난하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햇살드리 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화성배수출협의회(회장 이갑배)는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선과 작업을 하고 있다.

 

수출에 있어서는 맛과 품질 만큼이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과일은 엄선해 골라낸다는 것.

 

동남아 지역에는 많은 물량의 중국산 배가 가격 우위를 선점하며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산 배인 ‘햇살드리 배’가 매년 수출물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이 같은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 과일시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가격 경쟁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품질을 고급화하고 브랜드 전략으로 승부한다

면, 오히려 한국 과일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계속해 고품질 과일 수출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