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한 상현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29일 오후 6시 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준공식을 열렸다.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한선교 국회의원,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 시의원,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조성 경과보고, 시장 기념사, 초청인사 축사, 기념식수, 간판석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상현공원은 수지구 상현동 57-1번지 일원에 부지 규모 2만1199㎡로 잔디광장, 벚나무길, 느티나무길, 배롱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 테마별 구간이 조성됐으며 벽천, 계류, 연못 등 수자원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전나무, 분홍철쭉 등 38종의 교목과 관목 3만7000여주, 초화 9만본 등을 심었다. 총사업비로 138억여원이 투입됐다.
특히 200여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부지 활용도를 극대화해 주민들의 공원이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화려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첨단공원이 된다.
용인시는 지역별로 균등하게 도시공원 조성을 추진, 처인구 용인중앙공원, 기흥구 만골공원, 수지구 상현공원 조성을 완료했으며 2010년 준공 예정으로 처인구 역북1공원, 기흥구 마북근린공원, 수지구 소실봉자연공원 등의 조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