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추진 중인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생산적 근로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수정구 금토동에 소재한 농사체험 학습장에서 ‘도심 속의 농촌어메니티조성 사업’을 통해 수확한 배추 5천 포기, 무 7천여개 등 김장 채소를 수확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소망재활원, 시온의 집 등 39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김장채소는 20여명의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지난 8월 폭염 속에서 땅을 고르고 씨를 뿌려 정성스럽게 가꿔온 채소들이다.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송혜순 씨(55, 성남동)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며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진 작은 정성이 그들에게 따뜻한 정과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분당구 구미1동 주민센터 또한 지난 6월부터 9월말까지 70~80명(연인원 880명)의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동원동 산13번지 이우학교 입구에 6천500㎡ 규모의 농촌체험 자연학습장을 조성, 어린이들이 농작물의 생태과정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월 27일 이곳을 찾은 구미1동 꿈터유치원생 28명은 이우학교의 농업담당 선생님의 안내로 여름 내 자란 고추를 따고, 벼 훑기, 고구마 캐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 행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도시원예팀 729-4022
분당구 구미동 729-7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