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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손잡고’ 세계최고 선진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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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와 협력 ‘용인특수학교’ 건립 28일 기공식 개최

명지대·송담대 연구 반영 12월까지 용인중앙시장 확 바꾸고 

한국외대와 ‘용인영어마을’ 12월 착공 등

대학 인프라 시정접목, 교통·교육·경제 분야 등 도시경쟁력 Up

산·학·연 프로젝트 등 녹색산업 육성·녹색기술 개발 적극


용인시가 관내 대학과 손잡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에 캠퍼스가 있는 대학은 한국 외국어대, 경희대, 단국대 등 모두 13개에 달한다. 용인지역 대학들은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한국외대는 외국어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남대는 사회복지, 경찰대는 치안, 용인대는 체육, 명지대는 자연과학 분야에 강하다. 또 철도대는 국내 유일의 철도 분야 전문 교육기관이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용인의 잠재력과 대학의 우수 인프라가 결합할 때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진도시와 대학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8개 대학 협약 체결, 특화협력사업 기대

용인시는 금년 4월에 한국철도대학과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용인시와 관학 협약을 맺은 대학은 기존 경희대·명지대·한국외국어대·송담대·용인대·강남대·단국대(협약 체결 순)에 이어 8개 대학이 됐다.

한국철도대와는 국내 최초로 추진된 용인경전철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경전철 운행을 시작하면 한국철도대 졸업생들이 경전철 운영 인력에 진출하거나 경전철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시는 그간 경전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철도궤도, 통신, 신호체계,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도대 교수진의 자문을 받는 등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한국철도대학은 경전철 공사 현장과 차량기지 등을 견학하는 등 교류를 가져왔다. 

외국어교육의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는 영어마을 조성 추진, 영어캠프 운영 등 크고 작은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과 시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용인교육청 또한 지난해 한국외대와 초·중학교 외국어교육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 영어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농촌지역 초등학교 영어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영어 공교육 내실화에 한국외대의 고급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 관학협력 주요시책사업

△장애인특수학교 ‘용인특수학교’, 28일 착공

용인특수학교 건립은 경기도와 용인시, 강남대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8일에 기공식을 가졌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521번지 일원 강남대 부지 내에 위치하며 부지 11,240㎡에 건축면적 2,244㎡, 건축연면적 14,755㎡로 경기도 75억원, 용인시 110억원, 강남대 10억원 등 195억원의 건축비를 들인다.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2011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154명 정원에 정신지체영역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25학급을 계획하고 있다.

△용인영어마을-한국외대, 오는 12월 공사 착공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일원 3만5045㎡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1079㎡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외대와 용인외고 등 인접 영어교육환경을 갖추어 국내 최초로 영어교육벨트가 조성된다.

지난해 12월 용인시는 전국 최고의 차별성 있는 영어마을 조성을 위해 영어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한국외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부지는 한국외대에서 제공하고 건축비는 용인시에서 부담하는 조건이다. 건축물에 대한 소유권은 건축 후 용인시가 갖게 되며 용인시와 한국외대가 별도로 재단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게 된다. 오는 12월에 부지조성 공사 등 기초사업에 착수한다. 2011년 준공과 개원을 목표로 한다.

△용인중앙시장 특화사업- 순대타운 특화 육성 등

용인시는 올해 용인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2월 말 완료를 목표로 시설현대화, 시장경영혁신, 특화시장 육성 등 3가지 분야에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명지대, 송담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연구용역을 진행해 금년 3월에 완료했다.


 

명지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을 용인중앙시장과 체결하고 경영학·디자인학 교수와 전문연구원 중심의 연구단이  시장브랜드 기획, 시설 디자인 등 소프트웨어 중심 컨설팅을 추진했다.

 

특히 순대타운 특화육성 쪽으로 집중 연구해 순대골목 정비, 고객전용라인 확보, 점토리모델링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유통학 분야 교수와 전문연구원 중심의 송담대 연구단은 매출과 고객 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 연구로 시장고객센터 운영, 5일장 정비, 상인조직 역량강화 등 하드웨어 중심 컨설팅을 추진했다. 


 

용인시는 상인들이 대학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해 실제로 시장 혁신에 에 반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자문해 상인 의견과의 절충을 통해 홍보용 LCD모니터 10개 설치, 돌출형 간판정비 등 각종 사업을 추진했으며 연내 순대타운 특화육성 등 중앙시장 활성화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 산·학·연 프로젝트 등 녹색산업 육성, 녹색기술개발 여건 조성 

용인시는 올해 산·학·관 연구 프로젝트,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창업보육센터 등에 총 5억6천만원을 지원,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신기술을 창안하고 지역경제 발전 활성화에 적극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부터 경희대, 명지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송담대, 강남대 등 5개 대학 및 고등기술연구소 연구소의 창업보육센터에 1억원의 운영비 지원을 시작했으며, 관내 대학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금년 2억4천만 원을 투입했다. 금년도 산학관 연구프로젝트에는 4개 대학 5개 연구센터에 2억 2천만원을 지원한다.

2009년 지원대상 대학과 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 R&D 사업인 지역혁신센터(RIC)로 선정된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선정된 한국외국어대 ‘바이오산업용 단백질연구센터’와 단국대 ‘광에너지소재 연구센터’, 교육과학기술부 공학교육혁신센터로 선정된 경희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명지대 공학교육혁신센터 등이다.


대학 연구센터들은 태양전지 등 녹색에너지산업, 신약개발 등 녹색성장산업 개발, 전문인력 창출을 위한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 용인외고 등 관학협력 완료사업 - 용인 브랜드가치 Up 기여

용인시에서 관학 협력으로 완료된 사업은 2005년에 한국외대와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설립, 2004년에 강남대학교와 용인발전연구센터 공동 설립 등이 있다. 용인외고는 국내외 명문대 합격생 배출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진입, 교육도시 용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한다.


용인발전연구센터는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조사·연구, 정책 개발을 위한 싱크 탱크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용인발전센터를 다자간 협약 운영체제로 발전시켜 관학 협력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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