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안희준)․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심)․팽성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준규)․읍사무소(읍장 백운기)에서는 휴경지에 벼를 직접 경작․추수하여 얻은 수입금 전액을 관내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사랑 실천 기금을 마련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4월 20일 팽성읍사무소에서 가람우즈(주) 소유의 휴경지(안정리) 사용을 승낙받은 것을 시작으로 새마을남․녀 지도자들이 각 마을에 남은 모를 직접 수거하여 모내기를 실시하였으며, 틈틈이 제초․피사리 작업 등 논을 정성껏 가꾸어 지난 27일(수) 새마을남․녀지도자 등 3개단체와 읍사무소 공동으로 벼를 추수 했다. 이번 벼추수량은 18톤에 달해 내년 관내어르신 효도관광, 사랑의 쌀 전달, 독거노인가구 집수리 등에 쓰여질 예정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원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안희준 새마을지도자회장은 “우선 휴경지를 임대해준 토지주와 팽성읍장이하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며, 이번 수익금으로 인해 내년도 실시할 봉사활동를 폭넓게 수행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이번에 마련된 기금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경지 임대와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백운기 팽성읍장은 “이번 휴경지 쌀수확으로 인해 새마을활성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새마을과 같은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