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출근길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휴대폰 본체, 배터리, 거치대 등 모두 100여개의 폐휴대폰 관련 물품을 수거하였다.
수거된 폐 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전달되며, 이 중 사용 가능한 휴대폰 5%정도는 재사용되고, 나머지는 재활용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폐 휴대폰에는 1대당 평균 금0.034g, 은 0.2g, 구리 10.5g이 함유되어 있어 경제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배출체계가 없고 배출방법을 몰라 폐기되고 있는 폐 휴대폰이 약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성시에서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폐휴대폰 모으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총 7천대 수거를 목표로 관내 기관단체, 학교, 기업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으로 수거된 폐 휴대폰은 1대당 1천원의 수익이 발생하며, 각 가정에 잠자는 폐 휴대폰 단말기 전량을 수거 및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다고 한다.
안성시청 환경과(과장 조성열)는 시민들에게 “수거된 폐 휴대폰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환경보호와 이웃돕기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 참여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및 학교, 기타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폐휴대폰 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환경과 청소시설담당 678-2663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