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본청 및 각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공휴일 및 야간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이 기간동안 산불 취약지와 산불우려지역 등 총 6천446ha 임야의 입산을 통제하며, 이번 입산통제지역은 전체임야면적 7천171ha 중 89%에 해당한다. 그러나 시는 청계산, 남한산성 등 시민이용이 많은 36구간 88.8km 주요 등산로는 상시 개방해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 차량 12대, 임차헬기 1대 등 34종, 약 3천140점의 진화장비와 산불전문진화대원 120명을 활용해 초동진화태세를 갖추고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산불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불조심기간동안 공무원, 산불감시원, 산림공익요원으로 구성된 총 93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및 화기·인화물질 소지입산 등 불법 행위자에 대한 계도단속을 실시하며, 숲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산불 예방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