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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덕동산 근린공원에서 지난 24일 주말을 맞아 한․미합동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만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이 이루어졌다.
USAG Humphreys (미육군 험프리스 수비대)의 Make a Differnce Day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행사에는 험프리스 기지 부사령관(David Frodsham)이하 주한미군장병과 가족들 100여명과 평택지역 봉사단체 및 신한중고교 학생들과 평택시청 관계자 등 100여명 총 200여명이 참여하여 덕동산 근린공원의 쓰레기수거와 등산로 주변의 유실된 토사 정비와 보충을 중점적으로 정화활동이 이뤄졌다.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자갈과 모래를 함께 나르고 바닦을 다지면서 환경보호를 몸소 체험하고 한미간의 우호관계를 서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이뤄진 이 행사중간에는 미군측이 준비한 식사와 함께 신한중학교 사물놀이팀의 초청공연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미군측은 자원봉사자 시상식에서 지역 봉사단체와 신한중고교 및 평택시청 공원녹지과에 감사의 뜻으로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 장비 및 자재 등의 지원을 담당한 평택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봉사활동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민과 미군가족이 평택시의 자연을 보호하고 아끼는데 앞장서고 나아가서는 한미간의 우호를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