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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방지 차원에서 학교 시설 일제 소독
추석연휴 이후 학교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보건소가 이들 시설물에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우선, 관내 초‧중‧고등학교 117개교와 고위험군이 많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88개소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일제 소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6개 민간소독업체로 구성된 방역 소독팀은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고3수험생들을 고려, 고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미립자 살균소독기를 이용, 실내 환경 소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화성시에서는 지난 9월 신종플루 감염확산 우려가 높은 학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손소독기, 손소독제, 마스크, 살균소독약 등을 배부하는가 하면, 또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추가로 10월말에는 750여개 학원에도 손소독기,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배정,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재만 보건소장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은 자체 발열감시와 함께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이 꼭 선행돼야한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