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향남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 창문이 되겠습니다.

- 향남지역 교회 주축으로 만들어진 향남비전클럽 제1회 향남음악회 성공적 개최

화성시 향남비전클럽이 주관하는 제1회 향남음악회가 25일 저녁, 화성시 자원봉사센터(향남택지지구 내)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3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좌석을 모두 채우고도 모자라 로비에 설치된 대형 TV를 통해 공연을 즐겼고 최영근 화성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은 향남 주민들에게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했다.

 

특히, 사회 진행을 맡은 ‘카펠라 뮤지카 서울’의 이강민 지휘자의는 어려운 클래식을 쉽게 설명, 관람객의 감상을 도왔다.

 

“이어 연주될 찌고이네르바이젠! 어디서 많이 들었던 곡일 것입니다. 드라마 보면 부부 싸움 하고나서 우울한 장면이 연출될 때 자주 사용되는 노래입니다.”

 

“집시의 애환과 애수, 광적인 환희와 정열을 그린 바이올린 독주곡입니다. 모든 연주법상의 기교가 총망라된 난곡 중의 난곡입니다. 김유지 바이올리니스트의 기교와 감정을 잘 감상해 보실까요.”

 

이처럼 이강민 지휘자는 뮤키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 오페라 파우스트에 나오는 아리아 ‘보석의 노래’ 등을 연주 시작 전 맛깔스럽게 설명했다.

 

연주회를 보러온 한 시민은 “클래식 모르고 들으면 졸기가 일쑤인데, 설명을 듣고 연주를 감상하니 확실히 다르다.”며 음악회 기획 취지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공연을 기획한 향남비전클럽은 향남지역을 농촌과 도시가 잘 조화된 모범적인 도시로 만들고자 향남지역 17개 교회가 뜻을 합쳐 만든 연합회다.

 

이번이 첫 번째 공연으로 2개월 마다 새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