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마을 진입로 및 유휴공간에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나무를 식재하고 주민 스스로 관리하는 2009년도 늘푸른마을 조성사업 최우수마을로 미양면 하개정마을을 선정하였다고 26일 밝혔다
늘푸른마을 조성사업은 읍면동별로 1개마을을 선정하여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추가 소요되는 비용은 마을 자부담을 투입하여 마을 주민이 직접 특색있는 저탄소 녹색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 초입에 나무 및 초화류를 식재하여 마을을 찾는 내방객에게 각 마을만의 개성있고 짜임새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므로서 아름답고 정감있는 마을로 조성하고자 하는 안성시만의 특화된 사업이다.
올해로 5회째 추진되고 있는 늘푸른마을 조성사업은 회를 거듭할수록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참여도 및 내용면에서 많은 성장을 가져와 대표적인 마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특히 식재나무마다 관리자 이름을 표시하여 마을주민 개개인이 관리주체가 되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사업대상지에 대하여 2회의 평가를 거쳐 우수마을로 선정된 5개마을에 대하여는 상사업비를 추가 지원하여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마을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에는 공도읍 불당리 등 11개마을이 늘푸른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최우수는 미양면 개정리 하개정마을이, 우수는 일죽면 신흥리 지내마을, 죽산면 장원리 남산마을이, 장려는 원곡면 칠곡리 금노마을, 고삼면 신창리 창실마을이 선정되어 최우수 2천만원, 우수 각 1천5백만원, 장려 각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시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관리소홀로 인해 마을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금년도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월례조회에서 표창과 상사업비 전달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