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현1동 23일 반상회활성화대회 열고 아이디어 도출
지역 반상회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회의가 동 주민센터에서 열려 화제다.
용인시 상현1동 주민센터는 23일 변화를 통해 반상회를 활성화시키자는 뜻을 모아 31개통의 통장, 반장, 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과 동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하는 ‘반상회 활성화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반상회 개최 우수반으로 선정된 6개 반 반장이 사례발표를 했다. 육아 정보 등 이웃들이 서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면서 반상회가 활성화 됐다는 소개, 이사온 주민이 있으면 엘리베이터에 환영의 인사말을 포함한 공지로 서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했다는 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다.
보고대회에서 참여 반장들은 반상회 개최와 관련한 애로사항과 에피소드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어린 박수를 받았다. 운영 노하우 공유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소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하고 우수반장 시상과 반상회 활성화에 대한 결의의 시간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반장들은 “반상회활성화 보고대회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반상회가 이웃간 교류의 장으로 지역 문화를 변화시키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상현1동은 주민 대부분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이웃 주민과의 유대는 물론 교류를 위해 금년 초부터 반상회를 중점 추진해왔다. 특히 일시 장소 방법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정하고 주민친목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스타일로 변화하도록 해 반상회가 행정 홍보위주의 관행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이웃과 소통하는 새로운 통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