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포, 시흥, 안산, 평택, 화성시 등 서해안 5개 도시 시가 동참하는 ‘경기 서해안 시장 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강경구 김포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박주원 안산시장, 송명호 평택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 해당 자치단체장이 모두 참석, 창립총회를 열고 협의회 규약을 채택한다는 것.
규약은 서해안 현안사항 해결과 지역발전, 연안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사무소를 화성시에 둔다는 것과 협의회 기능 등을 정의하게 된다.
서해안 시장 협의회는 지속적인 서해안 발전 가능성에 대비해, 소통과 협력으로 각 지자체 마다 계획하고 있는 서해안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자는 협의체다.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대회’ 준비가 한창인 지난 5월 김문수 지사가 협의체 구성에 대한 제언을 한 바가 있고, 최영근 화성시장도 이에 동의, 인근 서해지역 시장들에게 협의회 설립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서해안 시장협의회가 구성되면, 서해안 마리나항 건설을 비롯해 레저항공, MTV, USKR 등 서해를 아우르는 계획이 서로 연계성을 높일 수 있고 특히, 시화호 간척지에 추진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