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 복선전철전철이 약 1조 5천2백억 원을 들여 2021년 완공 목표로 민자사업 추진 공사에 들어갔다.
회차지인 대곡역은 GTX, 일산선, 중앙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이 교차하는 중심지며 대곡 역세권 개발 계획과 맞물려 고양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며 종합환승센터만도 연면적 12만평으로 계획된 요충지다.
이곳에 들어오는 대곡~소사 전철역은 계획대로라면 중앙선 선로변에 주박지를 옆에 붙이는 형태로 약 1,200평의 부지를 활용 조성될 것이다.
그러나 대곡역 인근이 대규모로 개발될 경우 이러한 시설은 입주 후 많은 민원을 야기할 수도 있고 자칫 균형있는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경부선 지하화 요구 등에서 보듯 도시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 추진되지 않으면 훗날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래서 인근에 있는 원릉역(고양시청)을 회차지로 사용한다면 비용도 절감되고 토지수용이나 도시발전의 장애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고양시청역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하게 된다.
또 대곡역세권 신도시 입주민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당지역 도시재생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추가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는 교외선 활용에 따른 전기공사와 교차로 보완시설, 환승시설 비용은 어차피 교외선 활용시 정부가 투자해야 할 몫으로 추가 비용이 아니다.
경의중앙선에 건설되는 주박지 위치는 대곡역세권의 중심지며 더 유용하게 이용될 토지로 남겨둠이 옳은 것이며 인근에 있는 기존 원릉역을 활용한다면 그 가치는 배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