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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지난 14일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희망의 삼각끈’취업지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서부지역일대에 소재한 기업체의 구인 수요에 시기적절하게 대처하면서 아울러 실직자들의 일자리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평택시가 지난 8월 13일 전국 최초로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된 후 첫 구인․구직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평택시에서 사업을 신․증설, 이전하여 지역에서 3개월이상 거주한 구직자를 채용하면 채용근로자 임금의 1/2을 국고에서 특별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된 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지역고용촉진 지원금 신청업체는 51개 기업이며 총 868명의 신규고용창출 수요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인구직행사에서는 9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426명의 구직자가 참여하여 이중 312명이 면접을 마쳤으며 당일 취업이 예정된 인원만도 83명에 이르고 있으며 나머지 229명은 서류와 면접심사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추가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구인구직행사에 참여한 9개기업 대부분은 고용촉진지원금 지원대상이며 기 신고한 지역고용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300명을 고용할 경우 중소기업평균임금을 월 160만원으로 계산할 때 연간 약 28억8천만원에 이르는 근로자 임금을 지원받게 된다.
고용개발 촉진지역 지정의 특별지원 및 고용창출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