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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향교 풍류음악회 17일 마지막 무대 개최

지난 8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용인향교 명륜당에서 열려 온 ‘용인향교 풍류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에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풍류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용인시 공동주최로 용인 향토유적 제1호인 용인향교를 역사탐방공간이자 문화예술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모두 8회의 공연이 열려 1,000여명의 시민이 관람했으며 특히 거주외국인들의 호응이 컸다. 매회 줄풍류, 정가, 전통무용, 산조, 판소리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지역 국악인들과 국악 명인들이 출연했다.  


오는 17일 마지막 공연에는 한음악회의 줄풍류(영산회상), 민수민의 정가(가곡), 황규선의 무용(춘앵무), 박환영의 대금산조, 김봉영의 판소리 (수궁가)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명륜당 대성전 계단이 관람석으로 활용되며 별도의 예매와 입장료가 없이 용인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작 전까지 명륜당 마당에서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체험도 진행된다.


김홍동 용인시 문화관광과장은 “조선시대 양반 지식층이 즐기던 음악을 현대의 남녀노소 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공감의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자평하면서 “내년에도 전통명소와 풍속, 국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풍류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31-324-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