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4일 적의 방사능 공격 상황에 대비해 민방공 대피훈련이 15일 오후 2시 시 전지역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 및 방사능 누출 발생과 같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대비, 차량통제를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훈련은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면 통행 중인 주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 후 승객을 대피시켜야 한다.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위 훈련 시 공공기관을 찾은 민원 및 방문객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이면도로 및 교통혼잡 지역 등 취약지에도 훈련유도요원을 집중 배치해 민방위 훈련 효율성을 높이는데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