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용인시립예술단이 지난 8월에 가진 영국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공연의 성공 후 더욱 다져진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의 서막을 연다. 강금구 지휘로 Far Away를 시작으로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최진사댁 셋째딸 등을 들려준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중엽의 지휘로 비제의 카르멘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화려한 사운드가 울려 퍼지는 멋진 무대를 펼친다. 또 영화·드라마·가요를 넘나드는 전방위 연예인 임창정과 함께 ‘오랜만이야’, ‘늑대와 춤을’ 등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탈리아 지오르다노 국립음악원을 수료하고 가요와 오페라를 합성한 가페라 장르의 가수로 활약하는 이한도 ‘푸니쿨리 푸니쿨라’ ‘머나먼 고향’ 등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시민애창곡 ‘나의사랑 용인’을 관객과 함께 부르며 가을밤 향연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용인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031-324-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