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당초에는 2010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2010년 1월까지 현장과 센터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대시민 교통정보서비스를 조기 시행하게 된다.
용인시의 지능형교통체계는 시 전 지역 주요도로를 대상으로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과 폐쇄회로TV(CCTV)시스템, 차량번호자동인식시스템,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등을 갖춰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가변전광판시스템과 버스정류소안내기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도로?교통 시설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량에 따라 신호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여 효율적으로 도로 이용을 하게 되고 첨단교통시스템이 가동되면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단말기(OBE, CNS)를 배포해 주요 지방도와 도심 교통흐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가변전광판 외에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도 도로 교통상황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기흥구 신갈동에 각 교통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관리, 운영하게 될 첨단 교통센터 건립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전 지역에 현장 시스템 설치가 진행 중이다.
지능형교통체계와 함께 버스 배차가 정시에 이뤄지도록 하고 버스이용객에게 버스노선과 실시간 운행정보 등을 제공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도 당초 준공 예정이었던 2010년 4월에서 3개월 앞당겨 지능형교통체계와 함께 서비스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 1월 현장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버스정류장 290개소에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돼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