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9 450여대 버스 증차, 280여대 택시 공급
2010년 보정동 버스공영차고지, 공영버스 18대 증차
2012년 경전철 환승역 ‘구갈교통환승센터’ 건립 등
죽전역환승센터 시설 개선·경유노선 증설, 이용자 편의 Up
용인시는 서정석 시장의 취임 후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개편하는 작업에 올인하고 있다. 2006년 40.1%로 나타난 대중교통 분담률을 2011년에 45%로 높일 목표로 노선 정비나 배차시간 조정, 서비스향상 등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시켜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2006년 6월부터 금년 6월 현재까지 용인시에 총103개 버스노선이 신설되거나 개편되면서 버스 454대가 늘어 총245개 노선에 1,431대가 운행된다.
■ 2008~2011 대중교통기본계획 추진, 버스이용 만족도 상승 중
용인시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지역 교통문제 해결방안으로 버스노선정비와 증차를 꼽은 시민이 제1회 조사(2007년 발표)에서 30.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금년 7월에 발표된 제3회 조사에서는 16.8%로 나타나 경전철개통과 도로확장 및 정비에 이어 3위로 물러났으며 버스·도로 등 교통상태만족도(5점 만점)에서 버스만족도(1위 버스친절도 3.02, 2위 버스노선만족도 2.85)가 가장 높게 나타나 용인시의 버스이용 불편해소 시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말 용역을 완료한 ‘2008~2011지방대중교통기본계획’에 근거해 연차별로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버스 전용차로와 환승센터 확충 △노선 개편과 증차 △버스승강장 시설개선 등을 통한 서비스 개선 등을 집중 추진하며 특히 시가 운송결손금을 지원하는 공영버스를 대폭 확충해 교통사각지대 불편해소에 힘을 기울인다. 2010년에는 공영버스 18대를 교통불편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 버스전용차로와 환승시설 개선, 버스 공영차고지 확충
용인시 버스전용차로는 2006년 12월부터 국도 42호선 삼성삼거리~수원IC 2.2㎞구간(평일 오전 7시~10시, 오후 5시~8시)과 국지도 23호선 보정삼거리~벽산아파트 앞 2.4㎞구간(평일 오전 7시~9시 30분, 오후 5시~8시) 등 2개 구간 총4.6㎞구간 가로변에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국도 42호선 강남대~수원 IC구간 3.6㎞를 확충할 계획이다.
교통환승센터로는 2007년 12월에는 수지지역 죽전역 개통과 함께 죽전역환승센터 운영을 시작, 지난해 버스승강장과 이용자 대기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죽전역 서측 출입구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해 죽전역 경유 버스를 증차하고, 주변도로 통행체계도 일방향에서 양방향으로 변경 운영, 상습정체지역인 죽전사거리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기흥구 구갈역에는 구갈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준공을 목표로 교통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구갈역은 2011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분당선 연장노선과 2010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용인경량전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구갈교통환승센터는 승용차, 택시, 버스 등 차량 운행 공간과 보행자 동선 데크를 철저히 분리해 기능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버스공영차고지는 2011년까지 처인구 남동 474-1외 2필지 8,698여㎡에 주차면 100면과 관리동을 갖춘 남동차고지, 2010년까지 보정동 1019-386외 14필지에 1만여㎡에 주차면 90면과 관리동을 갖춘 보정동차고지를 신축할 계획이다.
■ 버스 확충과 합리적인 노선 정비, 갈아타기 쉽고 빠르게
용인시민의 일일 통행분포를 보면 서울방면의 통행 의존도가 10.3%, 성남 8.6%, 수원 8.1% 등으로 나타나 지역간 통행 수요가 과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도 42호선, 45호선, 국지도 23호선 등에 버스노선과 운행횟수가 집중되고 용인터미널~읍·면지역은 운행횟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용인~서울간 광역간선급행버스 신설 - 9개 노선 85대
2007년 7월1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통합 환승요금제 시행이 2008년 9월 20일부터 광역버스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용인시는 광역간선급행버스를 신설해 운행을 시작했다. 직행좌석버스 일부를 전환해 굴곡 노선을 직선화하고, 주요 환승정료소에만 정차해 버스 통행시간과 운행 간격을 단축한 급행버스다. 서울역방면, 강남역방면, 잠실역방면 등 9개 노선 85대가 운행되며 운행간격이 6분~20분으로 서울 출퇴근길 시민 편의를 크게 증진시키고 있다. 올해 8월 10일부터는 기존 8200번(지역난방공사~서울역) 광역버스를 M4101번으로 개편해 완전좌석제로 운영되는 출근형 광역간선급행버스 17대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10월 5일로 5대가 추가 투입되는 등 모두 22대가 운행된다.
△ 대중교통 1·8·10 계획
또 금년에는 농촌지역 버스체계 개편을 목표로 하는 대중교통 1·8·10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일 버스 운행이 3~4회 미만인 교통불편지역에 1일 8회 이상 운행이 가능하도록 해 간선도로 버스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단축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3월에 농촌지역을 5개권역으로 구분해 간선노선 개편을 완료하고 시내버스와 마을공영버스 증차 운행을 시작, 8월말 현재까지 처인구 교통사각지대에 11개 노선이 신설되고 11대의 버스가 새로 투입됐다.
■ BIS 구축 등 버스 승강장 개선 - 금년 300개 BIS 단말기 설치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탑승 공간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정평사거리 정류장 등 시설이 협소한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에 대해 확장공사를 추진하는 한편, 1200여개에 달하는 관내 버스승강장 가운데 금년 말까지 처인·기흥·수지 등 각 구청별 50개소 등 모두 150개소 버스 승강장에 버스 쉘터 설치 등 시설을 개선한다. 또 연말까지 총300개의 버스승강장에 BIS(Bus Information System)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광역 단위의 버스정보시스템을 연계 통합하는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도 금년 6월에 착수, 2010년 상반기에는 광역교통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 택시 연차별 공급 및 택시서비스 이용개선
용인시는 2007년 택시총량 재산정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반영해 2007년까지 택시 211대 공급, 2008년에 77대 공급을 완료해 2008년말 현재 총 1331대(법인택시 289대, 개인택시 1042대)가 운행되고 있다. 금년에는 78대의 택시를 공급, 9월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또 택시 내 교통카드 기기 설치를 시작, 택시요금지불 방식을 교통·신용카드와 현금 결제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내 모든 택시에 기기 설치를 완료해 택시이용시민 편의를 향상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