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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후예들, 남양에서 되살아나다

 

 

‘남양반도 친선 궁도대회’ 성황리에 열려


지난 29일 장덕활터에서 남양동 궁도 동호인 주최로 남양동 내 궁도인들과 비봉ㆍ마도ㆍ송산 등 4개동ㆍ면의 80명의 궁사들이 어울려 활사위를 겨뤘다.


 대회는 비봉 궁사들의 활쏘기를 시작으로 마도, 남양, 송산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5시간동안 경기가 진행됐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각 지역의 선수들이 쏘아올린 활들과 열기가 합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동안 남양동은 홍관표 후원회장을 주축으로 김계형 회장과 한성균 사두, 그리고 회원 19명이 장덕 활터에서 1년 연중 쉬지 않고 연습을 해왔다.


  이번 친선경기의 결과 1등은 비봉면이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남양, 마도, 송산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하지만 모두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기는 신종 플루로 ‘2009화성시민체육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화성시민이 함께한 자리여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경기에 참가한 김계형(남,52)씨는 “궁도는 예부터 한민족에게 내려오는 가장 대중화된 무예이자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방편입니다.”


 이어 “ 앞으로는 젊은 이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져 전통문화가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