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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도서관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수지구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와 함께 도서관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예절지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수지도서관은 지난 6월에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좌석 수 494석 규모로 증축 전 대비 1.75배로 증가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내 학생 이용자가 평소의 1.5배 정도 증가하는 데 따라 질서 준수의식 계도를 통한 올바른 도서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이용자 예절지도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청소년이용자들의 정숙과 질서 의식이 필요해 수지구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에 협조를 요청, 수지구 9개동 청소년지도위원 20여명이 주말 이용자 질서유지, 평일 저녁 정숙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지도위원들은 1일 3명씩 도서관 곳곳을 순회하며 로비·복도 내 소란스러운 이용자, 일반열람실 입구 잡담 청소년, 1인 2좌석 이상 발급자, 실내 핸드폰 통화자,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등에 대해 집중 지도를 펼친다.
장정순 수지구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장은 “성숙한 도서관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지도위원들은 훈육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유익한 청소년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조성의
수지도서관은 금번 시범기간 운영 성과를 토대로 학기말 시험기간 등 청소년이용자 예절지도 기간 운영을 추가 계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