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국내 최초로 경전철 운행 용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였던 경전철사업이 앞으로 몇 개월후면 개통을 하여 시민들이 직접 이용할수 있는 날이 내년 7월로 결정됨으로써 총 6970억원이 투입되는 경전철 건설(총 연장 18.4㎞)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목 받는 사업이다. 경전철이 사업진행상 목표대로 오는 2010년 7월 개통되면, 용인시는 국내 최초로 경전철을 운행하는 도시가 된다. 현재 다른 지자체의 경전철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의 개통으로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교통 관련 사업 중 가장 치밀하고 철저하게 추진되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기흥구 구갈역(기점)에서 동쪽으로 U자형 노선을 그리며 동백지구와 용인시내를 거쳐 포곡읍 전대·에버랜드역(종점)까지 이어지며 15개 역사(驛舍)를 통과하는 약 30분 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평균 시속 39.2㎞로 달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80㎞까지 낼 수 있다. 이번 처인구 한마음 축제기간에 베일에 쌓였던 경전철의 모형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한 파란색의 길이 17.6m 폭 3.2m짜리 경전철 차량은 미국 JFK국제공항에서 운행되는 차량과 같은 차종으로 1량에 226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개통되면 2분15초~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서정석 시장은 "경전철은 도로 건설에 비해 비용과 환경 파괴가 적으면서 전철에 버금가는 수송력·안전성 등을 갖춰 도시와 농촌으로 양분된 용인시를 동서로 연결해 균형발전 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혀 공사를 마무리 단계에서의 현장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경전철은 기본요금(10㎞)은 1300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5㎞당 100원이 추가돼 기점에서 종점까지 15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수도권 통합 환승제도와 연계해 광역버스, (신)분당선 연장과의 원활한 환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전철·분당선·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연결 기흥역에서 용인 경전철 구갈역과 환승이 가능하게 될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용인의 교통 상황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선 연장선은 총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 14개 역사를 새로 짓는 복선전철(총 연장 19.5㎞) 건설 사업이다. 용인에는 6개 역이 생긴다. 용인 경전철과 연결되면 처인구와 기흥구에서 성남·수원·서울로의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분당선 연장선의 죽전~기흥 구간 조기개통(2011년 말 목표)을 위해 주·야간과 휴일공사 등에 소용되는 추가사업비 301억원을 부담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용인경전철과의 연계가 늦어질 경우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용인 경전철의 운영 손실 증가와 주민 교통불편이 예상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분당선 정자역과 광교지구를 잇는 총 연장 12.7㎞의 '신(新)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건설사업(1단계)'도 2014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6개 역(용인 지역 4개)을 연결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지에서 강남까지 20여분이면 진입할 수 있어 수지·기흥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 지난 4월 준공한 풍덕천~수서분당(2.7㎞) 간 연결도로는 지난해 12월 미리 개통돼 교통 정체가 다소 완화됐고, 고매~이동(2.1㎞) 간 연결도로도 지난 6월 준공과 함께 개통된 상태다. 또 오는 10월 상현~이현(1.247㎞) 간 도로가 준공되는 등 도시계획도로 5곳이 하반기 중 준공될 계획이다. 용인시 대중교통은 첨단교통제어시스템인 지능형교통체계(ITS)에 의해 관리된다. 2010년 6월 말까지 시 전역에 구축될 ITS는 버스정보시스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교통정보 수집·분석 등을 통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한다. 용인시는 시 교통정보와 다른 시·도 교통정보를 수집·연계·전달하는 ITS센터(기흥구 신갈동)를 9월 26일 준공하고, 12월 말 시스템 도입을 완료해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