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대학 70팀 출품해 24팀 선정
논문 분야 건대 김희진 외 ‘바람길 적용을 통한 생태도시 제안’ 대상
도시설계 분야 홍대 김민선 외 ‘Network in Green’ 대상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제1회 용인시 논문 및 도시설계 공모전』에 논문분야 대상에 건국대학교 김희진 외 2명이 연구한 ‘바람길 적용을 통한 생태도시 제안’이, 설계분야 대상에 홍익대학교 김민선 외 1명이 연구한 ‘Network in Green - 용인시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생태문화체험 광장계획’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발전연구센터가 주관해 체계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우수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논문과 설계분야로 나눠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논문 분야에 전국 18개교 33팀이, 설계분야에 15개교 37팀이 작품을 출품했다.
각 분야 전문 교수와 공무원을 포함한 13명의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쳐 심사해 최종수상작에 대상 각 1팀, 금상 각 1팀, 은상 각 2팀, 동상 각 3팀, 장려상 각 5팀 등 2개 분야 총 24팀을 선정했다.
논문분야 대상작인 ‘바람길 적용을 통한 생태도시 제안’은 용인시의 녹색발전을 목적으로 산, 하천 등에서 발생하는 신선하고 차가운 바람이 이동하는 통로인 바람길을 확보해 용인시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았고 설계분야 대상작인 ‘Network in Green’은 시청 앞 광장을 설계대상지로 정해 광장을 시민에게 친숙하고,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고자 자연생태체험(Green)과 놀이공간, 가족캠프의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Network)해 새로운 공간으로 창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수상작들은 용인발전연구센터를 통해 심층 분석하고 실무 담당자 협의를 거쳐 정책 활용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용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설계분야 작품들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시청 지하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