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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의장.윤한섭)는 지난 29일 원일초등학교 어린이 40여명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안건을 의결하는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하여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들은 의장과 의원으로 그리고 시장과 간부공무원으로 역할을 맡아 학교운동장 개선사업에 대하여 시의회의 의사결정과 같이 제안 설명과 질의, 답변, 찬반토론과 표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의원들이 열띤 토론을 거친 결과 학교운동장 개선사업은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안 된 만큼 흙 운동장을 더 보수하여 땅 따먹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할 수 있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자며 천연 잔디, 인조 잔디, 우레탄으로의 학교 운동장 개선사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려 조례 안을 부결시켰다.
어린이 모의의회에 참여한 공수현 학생은“의회에 와서 직접 견학과 자세한 설명을 듣고 모의의회를 체험해 보니 내가 시의원이 되었다는 뿌듯한 감정도 느꼈으며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고 의회 역할에 대하여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윤한섭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의 참뜻을 이해하고 민주적 토론문화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 모의의회가 어린이들에게 학교생활뿐 만아니라 미래사회 주인공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훌륭한 꿈나무가 되어 줄 것”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