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백영)는 지난 29일 수정리 마을회관에서 수정 호박작목반원과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목별 맞춤형 안전 관리 실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 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수준 평가표를 적용해 해당 작목의 농작업 시 위험요소 분석과 평가를 통해 작업 단계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농작업 안전 관리 교육, 농작업 안전 보조구 및 안전장비 보급으로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안전문화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정 호박작목반 22농가가 이정원 교수(여주대 작업치료과)의 컨설팅으로 참여형 농작업 환경 개선활동과 자세 교정교육을 실시하고 위험요소 분석 및 평가를 통해 반복적이고 불편한 농작업 자세를 개선할 수 있는 높낮이 조절의자 및 전동운반차 등을 보급하였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체조 교육, 농약 안전교육, 전기안전 사용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였고 농약 방제복, 농기구 정리대 등 농작업 안전 보조구를 보급하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노흥섭 추진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작목반원들이 농작업 시 안전에 대한 의식 제고를 통해 스스로 농작업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개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안전 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령화되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