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이 행정구역통합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회담을 가졌다.
조 시장은 지난 25일 밤 도지사 공관에서 김 지사를 접견하고, 광주․성남․하남 행정구역통합 건의서 및 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하수처리구역 지정기준 완화 ▲수질보전특별 종합대책지역내 시설입지 허용 ▲시민의 지방세 상승 부담률을 해소하기 위한 현행 읍면체제 유지 등 행정구역통합 주민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주민의견을 설명하며, 경기도에서 검토를 통해 광주시의 의견이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주민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치는 등 행정구역통합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광주시의 행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주민요구사항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힘을 합쳐 적극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조 시장은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 조성사업,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김 지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 광주종합운동장 건립 등 현재 추진중인 시 현안사항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