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무송종중, 시가 2억원의 부지 무상제공으로 회관 건립
화성 남양동 무송2통 마을의 오랜 숙원이던 마을회관(무송동 284번지)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가 22일 회관 현지에서 있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 100여명은 최영근 화성시장과 시 의회 이태섭 의장도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총 사업비 1억4천만원이 소요된 마을회관은 올해 3월 공사에 착공, 7월 준공됐다. 대지면적 316㎡에 건축연면적 117.32㎡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1층 건물이다.
쾌적한 거실과 주방시설이 있고 특히, 농사일이 많은 노인들을 위해 원적외선 찜질방까지 마련되어 있어, 주민편익과 노인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송2통은 회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가 없어 마을회관조차 없었다. 그러다 경주김씨 무송종중에서 시가 2억원에 해당하는 부지를 마을에 무상 제공해 건립이 가능했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최 시장은 현장에서 부지를 희사한 경주김씨 무송종중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통장님 주도하에 한마음으로 뭉쳤기에 멋진 회관이 태어난 것”이라며, 회관 신축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