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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결혼이주여성, 한가위 문화체험 즐거워~~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추석 한가위를 맞아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한국명절문화체험행사’를 23일 오후 3시 여성회관에서 열었다.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베트남, 필리핀, 중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35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절교육, 한가위 음식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또 차례상 차림 홍보지도 배부해 각자 가정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용인시 예절교육관 강사들이 한복 옷고름 매는 법, 전통절하는 법, 어르신들께 명절 인사법 등 예절교육을 하고,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요리강사가 송편, 전 등 한가위 음식 만들기와 차례상 차리는 법 등을 가르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롱리다(캄보디아출신, 죽전동거주, 22세)씨는 “시댁의 차례상 차림과 조금 다른 방법도 배우고 음식마다 복을 비는 의미가 담긴 것도 알게 됐다”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용인시에 감사하고, 더 자주 행사를 열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화 용인시 가족여성과 과장은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 여성들이 가정의 소중함과 한가위의 풍성함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정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