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조억동)는 광주․성남․하남 행정구역 통합건의서를 24일 경기도를 경유,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건의서에는 통합 건의문과 함께 시민의 지방세 상승 부담률을 해소하기 위한 현행 읍면체제 유지에 대한 건의, 주민설명회시 제기되었던 종합운동장, 문화스포츠센터, 복선전철, 자동차 전용도로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건의, 하수처리구역 지정기준 완화, 수질보전특별 종합대책지역내 시설입지 허용,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건의 등 각종 규제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침이 지난 8월말 시달된 직후 행정구역 통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개시 중 가장 먼저 지난 4일과 7~8일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0~15일 설문조사, 14~16일 전문기관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70.6%가 통합시에 찬성한다고 나타남에 따라 21일 기관단체장과 22일 시의회에 최종설명회를 거쳐 광주․성남․하남 통합 건의서를 제출함으로써 통합을 추진하는 자치단체 중 가장 모범적인 절차를 이행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