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3일부터 시 관내 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 시설 특별예방활동을 펼친다.
시는 노인, 어린이,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시설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금융기관 등 495개소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도구의 활용 여부를 일제 확인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 18일 자체 전수 계획을 세우고 각 읍‧면‧동과 실‧과‧소에 신종플루 중점관리 시설 조사표를 배부한 상태로, 복지‧보육시설에는 무독성 살균제를 나눠주고 있다.
시설에 대한 현지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손 소독기, 체온계, 손 세정제 비치 여부와 활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예방활동이 부족한 시설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의 확산을 예방코자 추석에 대비, 일제 예방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추석에는 복지시설을 위문하는 사람과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게 되는 만큼, 이에 미리 대비한다는 계획인 것.
화성시는 학교, 경로당 등 집단시설과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에 소독약과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한편, 포스터 등 예방홍보물을 배부하며 신종플루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