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안성시 보개면 양복리에 있는 안성객사에서 전통혼례식이 있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4호인 안성객사는 2008년도 이후 올해까지 4차례의 전통혼례가 개최되면서 전통혼례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문성복 ․ 구은화 부부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결혼식을 문화재인 안성객사에서 치러서 매우 뜻 깊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하객들은 보존이 잘 된 문화재에서 전통혼례를 함으로써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시 문화재 담당자는 “안성객사에서 전통혼례를 희망하는 예비 신랑신부는 신청을 통하여 연중 전통혼례가 가능하다”며, 향후 다문화가정의 전통혼례 주선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통혼례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전화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678-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