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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슬로라이프를 찾아서 평택농업희망포럼

평택농업 희망포럼에서는 지난 10일 평택농업희망포럼 이사와 평택시생활개선회 분과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푸드문화원 박성자 사무총장의 ‘슬로푸드, 슬로라이프를 찾어서’라는 주제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0차 포럼을 개최하였다.


  김준규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는 인사말에서 몇 년에 걸쳐서 논의되고 실행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평택푸드가 1년도 안되어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은 평택농업희망포럼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했다고 지적하면서, 슬로푸드에 대하여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버리고 주제발표를 통해서 로푸드를 깊게 이해하고 고민하면서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토의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날 박성자 사무총장은 신종 인플루엔자, 광우병, 등은 사람들이 부린 욕심이 낳은 재앙이라고 규정하면서 이제는 패스트푸드 등의 위험에서 벗어가기 위한 절대절명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슬로푸드는 맛있고(Good), 깨끗하고(Clean), 올바른(Fair) 먹을거리라면서 먹을거리의 모든 것이 자연의 속도생산되어 본래의 것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슬로푸드기구에서는 생물의 종다양성을 보호하고 미각교육과 생산자와 공동생산자잇기, 연회활동 지원, 미각의 방주, 프레지디아(Presidia 요새), 어머니 대지(Terra Madre 떼라 마드레)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박성자 사무총장은 슬로푸드문화원이 있는 남양주시에서는 슬로푸드의 큰 축제인 떼라 마드레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하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택에서도 슬로푸드 지부를 개설할 수 있도록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강연을 마쳤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했던 강금례 생활개선회장은 우리 전통음식을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은 전적으로 엄마들의 책임이라면서 보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먹을거리에 관심이 있는 엄마 아빠들에게 슬로푸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고인정 보육시설연합회장은 슬로푸드는 마치 아이들을 키우는 것과 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먹을거리교육을 개발하고 슬로푸드와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나눠먹는 방법에 대하여 교육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슬로푸드가 어릴 적 배고플 때 먹었던 을거리와 삶의 방식이라면서 앞으로는 슬로푸드를 현 시대에 맞춰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우리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