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중범)는 이달 11월부터 청사 환경정비를 통한 ‘작은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1층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평택의 봄과 여름이 환한 미소로 찾는 이를 반기고, 2층에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넘실대는 평택의 황금들녘과 겨울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1층 민원실과 2층사이의 벽면에는 지역화가 및 여성회관 수강생들의 작품이 걸려있고, 2층과 3층 사이에는 비전2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서예반 수강생들의 서예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특히 3층 오른쪽 벽면에는 비전2동 소속 9개 단체 회원들의 활동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단체별 자긍심을 높이고 자율경쟁을 유도함은 물론 서로 화합․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김○○씨는 “비전2동에 올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다” 며 “특히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며 작품 감상도 할 수 있어서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또한 전에는 3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지만 지금은 일부러 걸어서 간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비전2동 최중범 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사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다시 찾고 싶은 복지문화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비전2동행정복지센터는 인구 6만의 동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민원실과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하루 평균 5백여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