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구청장 이만우)는 10일(목)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나섰다.
수지구 직원 38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인한 고초를 덜고 용인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참가한 직원들은 원삼면에서 소개한 농가에서 기장을 수확했다.
연세 드신 분들이 농사를 짓는데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수확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추진한 것이다. 아침 일찍 구청을 출발한 봉사단은 농사일을 해보지 않은 직원들이 기장 수확 방법을 배우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500여㎡에 달하는 기장밭의 수확을 마쳤다.
이번 봉사활동을 지켜본 지역주민은 “먼 곳에서 직접 농사일을 도와주기 위해 독성리까지 온 수지구청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수지구 직원들은 “같은 용인에서도 도시 지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농촌 지역 상황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신규 직원들을 포함해 젊은 직원들이 용인에 대해 이해도 하고 도농 교류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수지구는 용인 내 농촌 지역과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도시민들의 농촌체험과 안전한 먹을 거리 확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농 교류 참여를 모색하고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