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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학교주변 건강로드 18개 지역 지정
용인시 처인, 기흥, 수지 보건소는 학교 주변 18개 지역을 ‘건강로드’로 지정하고 학교 주변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을 건강 위해요소에서 보호하기로 했다.
‘건강로드’로 지정된 곳은 초?중?고교 주변 200m 이내 주변 거리로 다중이 많이 왕래하는 학교 주변 지역으로 9월 1일 초교18개소, 중학교4개소, 고교2개소 등 24개 학교 주변 18개 지역이다. 건강로드는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그 주변에서 음주, 흡연, 불량식품 판매를 자제하도록 하는 곳이다.
이곳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 주변 등으로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아 지역 슈퍼마켓 등에 청소년의 술?담배 판매 여부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점검?모니터링하게 되며 학교 구내 매점?자판기뿐만 아니라 건강로드 내 식품판매업소에서도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은 식품 판매를 금지하도록 유도한다.
시는 이들 24개 학교에 건강로드 표지판을 설치하고 처인구 1일, 기흥구 8일, 수지구 10일에 관계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는 건강로드 캠페인을 펼쳤다.
용인시의 초?중?고교는 모두 151개교로 처인 9개 지역(포곡초, 둔전초, 왕산초, 남사초?중, 송정초, 백암초?중?고, 양지초, 용인초, 서룡초), 기흥 5개 지역(신갈초, 구갈초, 갈곡초, 구성초, 보정초), 수지 4개 지역(수지초?정평중?풍덕고 , 홍천초, 대지초, 손곡초?중)을 우선 선정했다.
시는 건강로드 운영을 위해 교육청, 학교장 등과 협의를 거쳐 8월말부터 건강로드 지정표시판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간판을 부착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로드 운영으로 학교 주변에서 어른들이 무의식적으로 내뿜는 담배연기, 취객의 고성방가, 불량식품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용인시 소재 학교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