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우리 전통국악 향연을 위해 개최된 이번 공연은 소리꾼 남상일씨가 사회를, 경기도립국악단 김재영(중앙대 교수) 예술감독이 지휘하여 80분간 아름답고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선보였다.
특히, 영상과 함께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한 시네마천국 ․ 올드보이 ․ 서편제 등 영화 OST 연주, 재즈풍으로 편곡한 제주민요 ‘너영나영’과 국악가요 ‘인연’ 등은 우리악기와 가락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으로 이끌어낸 새로운 국악세계를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우려로 각종 행사와 축제 취소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를 우리 음악이 지닌 흥과 신명, 그리고 공도읍 부녀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차 한잔으로 어깨를 들썩이며 기운을 복돋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하여 행사장내 상담 및 신고센타를 설치하여 출입자에 대한 발열여부를 체크하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아울러 신종인플루엔자 대비요령을 홍보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