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시민의 나눔과 봉사로 운영되는” -

“평택시 민생은행” 성황리에 출범

 

 

 평택시는 9일 평택역사 앞 평택시홍보관에서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한 시의의장,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기관․단체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민생은행』의 주요사업인 “쌍용오뚝이센터와 민생복지심부름센터” 개소식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평택시 민생은행』은 실직, 휴․폐업에 따른 위기가정 증가와 지역경제 축에 따라 발생된 어려운 이웃을 시와 시민단체, 기업, 사회복지기관, 시민의 참여와 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나눔과 봉사사업으로, 고용개발촉진지역지정 관련사업쌍용오뚝이센터, 민생복지심부름센터, 8대 나눔사업, 푸드마켓운영, 애향장학사업 등 6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소식과 함께 평택시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동부 평택지청 등 7개 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은행의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데 뜻을 함께 하였다.


  이날 대회사에서 송명호 평택시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열정이 살아 있는 한 어떠한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민생은행이 시민생활 안전망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개소식에 이어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금품 약정식에서는 많은 기관․단체, 시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함으로써 민생은행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평택시 홍보관 2층 건물(223㎡, 65평)을 리모델링하여 개소한 “쌍용오뚝이센터민생복지심부름센터”는 상담․치료실, 물품진열 및 판매대, 정보검색대,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비영리단체 연탄길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1층에 위치한 “민생복지심부름 센터”는 중증질환자들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어주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 서류대행, 장보기 등과 같은 심부름 사업과 장애인, 노인, 미혼모 등 취약계층이 만든 물건을 대리 판매하여 소득활동을 보장함으로써 자립지원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2층의 “쌍용오뚝이 센터”에서는 쌍용차 및 협력업체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된 실직자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상담․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취업이 어렵거나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해직자를 위해 오뚝이 e-market운영, 창업인큐베이터 사업 등 모델창업사업과 실직가장안심하고 재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자녀 보호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여 가족해체, 빈곤층 전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같은 사업추진을 위하여 시에서는 지난 8월에 평택대, 남서울대학교의 관련 학과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시설 운영에 필요한 자원봉사 전문인력을 확보상태이며, 쌍용자동차 근로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복지 발전과 더불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야기된 갈등을 해소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택시는 민생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 상공회의소 1층에 남부지역 푸드마켓 1호점을 개설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9월에는 북부지역에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민생은행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노인케어 인력확보를 통한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복지일자리사업과 재활용품을 수리하여 판매하는 재활용수리조합,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평택푸드사업, 자원봉사 마일리지사업의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평택시는 민생은행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복지공동체로써 끊임없이 비영리 시장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시민생활의 안전망도 견고하게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