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정구역 통합 추진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코자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주민설명회는 7일 실촌읍사무소(실촌읍,도척면), 초월읍사무소(초월읍), 퇴촌면 주민자치센터(퇴촌면,남종면)와 8일 오포읍사무소(오포읍,광남동), 시청 대회의실(경안동,송정동,중부면) 등 지역별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지역별 기관단체장, 통리장, 새마을지도자,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7일에는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이원희 교수, 8일 오전에는 행정안전부 신일철 사무관, 오후에는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최승범교수가 행정구역 통합의 취지 및 목적, 시에 미치는 영향, 통합절차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광주지명 소멸, 비선호시설의 광주이전, 문화․체육시설의 신규입지 배제 등 부정적 전망에 대한 시의 의견을 물었으나, 시는 설명자료와 답변을 통해 화장장, 소각장은 기존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하게 될 것이며, 문화․체육시설은 행․재정적 우선지원대상으로 되어 있는 등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답했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5일 의회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30일까지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